제주도립미술관은 산중턱에 자리하여 조용하면서도 제주하늘, 한라산과 유채, 억새들이 보기 좋게 어우러진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미술의 열린 공간이다.
건축 또한 자연의 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건물의 인위적인 색을 없애고,
자연과 어울려 그 자체에 자연을 담고자 하였다.
또한, 미술관 건축이라 하면 연상되는 무게감 있는 조형성을 통해
건축 그 자체의 위용과 자태를 뽐내기 보다는 제주자연을 새로이 감상하는 열린 프레임이 되고자 하였다.
그 프레임들은 빛에 의한 그림자를 형성하여 공간의
또 다른 깊이감을 주고 있다.
자연 그대로 느끼며, 제주의 하늘, 물, 공기 그리고 빛이 함께하는 미술공간이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제주의 하늘빛, 청명한 날이면 어느 곳에서나 바라다 보이는 한라산,
들판에 흐드러진 유채꽃과 바람결에 굼실대는 억새의 물결 등 그 모든 제주의 비경이
이곳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열린 프레임 너머로 자신만의 특별한 예술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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