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3 필리핀 세부·막탄

필리핀의 아픈 역사의 현장,산 패트로 요새

여울가 2013. 8. 20. 13:24

세부 시내 관광의 마지막 코스는 산 페트로 요새이다.

 

이곳은 스페인 군대가 쌓은 마지막 요새로

이슬람 해적을 막기위해 만들었으나,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미군들의 막사로 이용됐었고,

일제 시기에는 포로수용소로 이용된 필리핀의 아픈 역사를 안고있는 곳이다.

 

삼각형 모양의 특이한 성벽 위를

걸을 수 있게 꽤 폭이 넓은 성벽이고,

커다란 나무와 꽃 그리고 양눈동자의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가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