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대성당에서는
지난 5월30일 오후 1시30분부터
프란치스코 교황님 방한 특별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염수정 추기경은"양 냄새가 나는 목자가 되어라."
"고해소가 고문실 같아서는 안 되고 우리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시는 주님의 자비와 만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교황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 심포지엄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뒤이어 조규만주교는
'새롭게 조명해 보는 순교영성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순교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서 서로 사랑해야 한다.
하느님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은 고귀한 일이며, 순교자들의 영성을 현양하고, 그들의 삶을 새로운 영성으로 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 성소국장인 조재형가브리엘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제1주제인 '한국 초대교회의 순교 영성'에 대하여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의 발표와
제2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 한국 교회의 과제'에 대한 심상태몬시뇰의 발표가 있었다.
뒤이어 제1주제에 대해서 노길명 고려대 명예교수, 제2주제에 대한 한정관신부의 논평이 이어졌다.
오후 5시30분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심도깊은 주제발표와 논평, 질문과 응답이 이어졌고
명동대성당을 가득 메운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로 심포지엄이 끝났다.
우리의 과거를 축하하고, 현재를 위로하며,미래를 축복하기 위해
8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하실 교황님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이 땅에 평화와 화해를 바라며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을 위로해 주시고 희망을 주실 것이다.
또한 124위 순교자들의 시복식을 직접 거행하실 예정이다.
30년 동안 세번의 교황님을 맞이하는 축복받은 한국 천주교인들은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쉬지않고 기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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