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강원도

[강원/춘천]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울가 2015. 4. 1. 22:35

1박2일...

딱 24시간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

 

꿈 같았던 시간들...

너무 웃어서

얼굴 근육이 아프고

목소리는 다 잠겼다.

 

청평사 입구에서

산채비빔밥과 춘척막국수,

토토리묵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시간을 낼 수 없어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을

아쉽게 생각하며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가자...라는 생각을

해 본다.

 

물이 정말 심하게 줄어든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댐 정상까지 올라가 버스를 타고

다시 전철을 탔다.

 

싸 주신 찐달걀도 맛있게 먹고,

당뇨를 이기라고

구찌뽕나무 줄기와

말린 돼지감자를 한보따리

주신 레지나형님,

감사합니다.

 

잘 끓여먹고

건강해지겠습니다.

 

그리고

수수,메주콩,밤농사를 하신다는

노총각 요셉님,

올 농사 잘 해 놓으시면

가을에 구입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