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살라망카 여행 4일차
살라망카 유럽에 있는 화려한 르네상스 도시 가운데 하나이자
고대 대학도시이다.
사암으로 지은 건축물 때문에 도시 전체가 적갈색 분위기를 띠고 있어
수세기 동안 ‘황금빛 도시(La Ciudad Dorada)’로 불려왔다.
도시 곳곳에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양식의 건축물들이 즐비하게 남아 있다.
살라망카대성당은 12세기 초에 착공하여 13세기에 완공하였다.
레온 지방 남부에 남아 있는 동시대 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삼랑식 구조로서 장식이 화려한 익랑의 탑, 비잔틴 양식으로 세운
‘수탉의 탑’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후진 윗부분의 돔에는 초기 르네상스 화가 니콜라스 플로렌티노(Nicolas Florentino)가 그린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다.
이 성당의 보수과정에서 12세기에는 없었던
우주인을 조각해 넣었고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악마(호랑이)도 찾아볼 수 있다.
또 토끼 한 마리가 있는데 이 토끼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로 많은 사람들이 토끼를 만져서
토끼가 까맣게 변했다.
나도 소원을 빌며 살짝 만져 보았다.
특히 이곳은 순례자들의 희망인 산티아고 가는 길에 인접해 있어서
성 야고보의 전교 당시 야고보를 수호하던 기사들의 거주지였던
라 캄포니아가 있었다. 야고보의 상징인 조개문양이 집의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야고보는 조개껍질을 목에 걸고 살았다고 한다.
살라망커와 파티마 성지-https://youtu.be/FaWnNpjcNyY
보수 과정에서 그 시대 없었던 우주인도 넣고....
아이스콘을 든 악마도 넣고...ㅎㅎ
살라망카 성당 벽의 토끼는 소원을 들러준다는 속설로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까만색으로 변해 있다.
이 문이 열리는 걸 보고야 말았다...
혼배 미사를 들어가는 신혼부부 들어가는 틈새에...
토끼를 만졌으니 소원이 이루어 지겠지?
조개 문양을 장식한 라 캄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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