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여행 10일차)
가우디 건축을 미리 맛보기...
시내 거리에 위치한 파도 모양의 까사 밀라...
까사는 집이라는 뜻...
옛날 옛적 바르셀로나 부호들의 부의 상징은 개인 주택, 맨션이었다고 한다.
까사는 스페인어로 집이라고 해서 그 당시의 타일회사 사장이었던 밀라의 이름을 따서
까사밀라로 지칭하였다. 그래서 타일을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현재는 근처 은행의 소유라고 한다.
까사밀라 건축물의 메타포는 바다의 물결과 미역으로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건축물에 녹여낸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자연 친화적인 정서와 직선을 거부하고 곡선을
사용한 부드럽고 감성적인 사상이 잘 나타난 집이다.
건축물 내부도 외부와 같이 아름다운 곡선들로 이루어져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 모양의 발코니
철책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다.
건너편에 자리잡은 까사 바트요는 바트요씨의 집이라는 뜻이다.
까사 밀라가 산(채석장)을 형상화했다면
까사 바트요는 바다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그래서 건물 내부의 색상도 바닷속처럼 되어 있다고 한다.
건물 위에는 용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고
건물 발코니와 기둥은 뼈를 형상화해서
해골집, 뼈의집이라도고 불리운다고...
현재 까사바트요는 츄파춥스사가 소유하고 있는데
이 집 주인이었던 바뜨요가 바로 옆집인 까사 아마트예르처럼 멋지게 고쳐달라고
가우디에게 리모델링을 부탁해서 탄생한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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