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의 중심지 조계사...
대한불교조계종의 직할 교구의 총본사로
중앙총무원, 중앙종회가 있는 한국불교의 중심지이다.
조계사의 일부는 충정공 민영환 선생의 집터였다.
조계사는 1938년 10월 25일 전북 정읍의 보천교 십일전 건축자재를 인수해서 신축하였다.
조계사는 석가탄신일을 맞기위한 연등으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대웅전: "큰 영웅을 모신 집"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큰 영웅이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이다.
전통 양식을 기본으로 한 조계사 대웅전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경복궁 근정전보다 크다.
*회화나무: 대웅전 앞에는 수령이 450년이 넘고,
높이가 26m 둘레가 40m에 이르는 회화나무가 있다. 군자의 성품을 닮았다고 해서
군자목이라고도 불린다.
*백송: 대웅전 옆에는 수령이 500년이 된
높이 10m, 둘레 1.67m의 천연기념물 제9호인
백송이 있다. 이 나무로 인해 수송동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백송은 중국 북부가 원산지로서
나이가 많아지면서 껍질이 벗겨져 회백색으로 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백송이라고 부른다.
서울 헌법재판소 내의 백송,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의 백송과 이곳 조계사 수송동 백송은
우리나라의 3대 백송으로 꼽힌다.
*진신사리탑: 대웅전 앞에 부처님 진신사리 7층 석탑이 모셔져 있다.
'달마바라'라는 인도 실론섬 스님이 전 세계의 부처님 성지를 두루 순례하던 중,
1913년 8월 20일 우리나라에 와서 본인이 모시고 있던 사리 1과를 불교계에 전했다.
이 사리는 1914년 당시 수송동에 있던 각황사에 모셨으나
사리탑이 일본식 탑이라는 점 때문에 1930년
지금의 조계사 내 7층 석탑을 세워 모시게 된 것이다.
조계사 뒷뜰에는 원래의 석탑도 전시되어 있다.
*극란전: 근래에 세워진 조계사 극락전에는
아미타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아미타부처님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서쪽으로 십만 억 국토를 지난 극락정토라는 곳에
계신 부처님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제사와 영가천도 의식이 봉행되고 있다.
*범종루: 범종루는 법고,운판,목어,범종 등의 사물이 있는 곳이다.
절에서는 매일 새벽 예불(오전 4시경)과 저녁 예불(저녁 6시경)
그리고 특별한 행사 때 치게 된다.
4물을 치는 순서는 법고,운판,목어,범종 순이다.
법고는 땅에 사는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해,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며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목어는 물 속에 사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범종은 욕계의 6천과 색계의 18천과 무색계의 4천을 제도하기 위해 울린다.
범종은 새벽 예불 때 28번,저녁 예불 때 33번을 치는데
이는 새벽에 28개의 지옥문을 열어 사시에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저녁에 33개의 천상 문을 열어 모두 극락으로 인도하는
의미에서 조석으로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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