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서울

[서울/종로]천도교중앙총부 수운회관(개벽사 터)

여울가 2016. 4. 27. 22:22

천도교중앙대교당 바로 옆에는

1920년 한국 최초의 월간지 '개벽'을 발간한

수운회관이 있다. 수운은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의 호이다.

 

수운회관 앞쪽으로는 세계어린운동 발상지라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위인 중 한 분이다.

세계 최초로 1922년 5월 1일 어린이의 날을 선포했고,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한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아버지다.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에는 소파 방정환 선생의

 ‘세계 어린이운동 발상지’라고 쓰인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어른이 어린이를 내리누르지 말자’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방정환 선생의 글이 적혀 있다.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날이라는 이름을 걸고 5월 5일을 기념하기 시작한

최초의 해는 1923년으로 알려져 있다.

천도교 3대 교주 손병희의 사위이기도 한 방정환(方定煥)이

어린이의 고유 문화와 예술 활동을 진작시키며,

어린이의 인권의식을 기를 목적으로 1922년 3월 16일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하였는데,

이것이 1923년 어린이날 선언의 직접적인 배경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