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서울

[서울/종로]한국 최초의 초등학교, 관립교동소학교

여울가 2016. 4. 27. 22:42

한국 최초의 초등학교, 교동관립소학교

 

이 학교는 1894년(고종 31년) 9월 18일 개교한 한국 최초의 초등학교이다.

교동초등학교는 지금까지 1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당시의 이름이 황실학교였다.

 

그 후로, 1895년에 한성사범학교 부속소학교 -> 교동공립보통학교 -> 관립교동소학교

-> 교동공립심상소학교 -> 경성교동공립소학교 -> 서울교동국민학교로 되었다가

1996년에 교동초등학교로 명칭이 바뀌었다.

 

황실학교라고 불렀던 것은 궁 근처에서 왕족과 관리의 자제들에게

신식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만든 학교였기 때문이다.

 

위치는 현재 서울시 종로구 삼일로 29(경운동 2번지)이고,

근처 종로구 경운동 18번지는,

유학자 정암 조광조의 집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주요 졸업생으로는

윤보선대통령(2회), 윤치영 초대 내무부장관(3회), 소설가 상록수의 심훈(5회),

<반달>의 동요작곡가 윤극영(7회), <낮에 나온 반달>의 아동문학가 윤석중(17회),

연극인이해랑(19회),김상협국무총리(23회), <꽃밭에서><과꽃>의 작사가 어효선(28회) 등이 있다.

 

노래비에 빙 둘러서서 동요를 합창으로

불러보며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