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선물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계절, 친구들과 함께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지금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갔었는데 올해는 시기가 조금 빠른 듯
했습니다.
유기농 무농약 농사를 고집하시는
사장님의 블루베리는 따면서 싫컷 먹어도
전혀 탈이 나지 않더랍니다.
블루베리 나무들 사이로 거미도 살고,
쐐기도 살고,땅 밑에선 두더지도 삽니다.
햇볕은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그닥 덥지가 않아서 참
좋습니다.
사모님께서 블루베리 비빕밥을 만들어
주셨는데, 블루베리 맛보다는 오히려
꿀맛에 가깝습니다.
밭에서 따온 각종 야채에 고소한 참기름
듬뿍 넣어 맛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들이 딴 블루베리는 가져와야 할
량을 다 채우지 못해서, 도우미 아주머니가
딴 블루베리까지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 실었습니다.
또 다시 내년에 블루베리 따러 오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블루베리 부자가 되어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덤으로 주신 꼬마 블루베리가 엄청
상큼하고 달아서 수제 플레인 요플레에
한주먹 집어넣고 냠냠~~♡♡
블루베리 따기 체험(평택 새벽길 농원) 유투브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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