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6 북유럽4국(핀,노르,스웨,덴마)

노르웨이 롬지방의 목조건물,스타브교회

여울가 2016. 8. 23. 15:05

여행 4일차(2016.8.13)

 

노르웨이의 롬지방에 있는

스타브 교회(Lom Satav Church)...

 

12세기경 바이킹에 의해 세워져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전혀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짜 맞추는 기법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노르웨이에 기독교가 전파된 것은 10~11세기경으로

이 시기에 750~1,200개의 목조교회가 건축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겨우 29채 정도라고 한다. 이교회는 1,170년에 건립되었는데

스타브교회의 보존상태가 뛰어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나폴레옹 정복 당시 나폴레옹도 욕심을 냈었는데

옮겨가질 못했다는 설이 있을만큼 멋진 교회이다.

이 교회는 단단한 소나무로 지어졌고, 이른바 '널빤지 교회'라고 한다.

교회 지붕엔 용머리 조각이 되어 있고 지붕은 용의 비늘처럼 꾸며졌다.

 

용은 예전 바이킹들이 액을 막아 준다고 여겼던 동물이라고 한다. 

 원래 지을 때에는 로만 가톨릭 교회였으나

지금은교회기독교와 바이킹의 토속문화가 용합되어 있는 형태이다.

 

교회 주변에는 묘지들이 둘러싸여 있고,

대부분 생화로 장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