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 (2016.8.13)
◆ 뵈이야 빙하 및 빙하 박물관(플롬)
세계에서 딱 두개밖에 없다는 빙하박물관은1991년 5월 31일 개관했다.
요스테달브렌 국립공원에 있으며, 빙하 및 기후변화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공식 명칭은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 겸 울티베이 모에 기후센터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스베레 펜(Sverre Fehn)이 설계하였으며,
1994년 유럽 박물관 포럼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유럽 박물관상을 수상했다.
2007년 7월 19일에는 기후변화와 빙하 모니터링을 위한 기후 전시관이 새롭게 개관했다.
이 박물관은 유럽대륙에서 가장 큰 빙하인 요스테달 빙하 아래의 계곡에 세워진
빙하를 닮은 독특한 형태의 현대 건축물이다.
주 재료로 콘크리트와 유리·목재를 이용하였으며,
기울어진 외벽과 다양한 형태의 창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노르웨이의 유명 영화감독 이보 카프리노가
제작한 빙하와 관련된 20분 분량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긴 사각형 모양의 직선으로 조성된 전시관에는 4가지 카테고리에
24개의 테마를 가진 다양한 전시물이 구성되어 있다.
빙하 속에서 발견된 선사시대의 시체 모형도 있고,
박물관 앞 맘모스 가족의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빙하체험도 할 수 있었고, 태극기 그림을 누르면
한글 안내도 볼 수 있다는 게 아주 기분이 좋았다.
아이맥스 영화로 본 거대한 빙하를 기대하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빙원이라는
요스테달 빙원의 끝자락인 뵈이야빙하를 보러갔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멀리서 보이는 빙하는 엄청 실망스러웠다.
가까이 가서 봤다면 또 다른 느낌이었으리라.
노르웨이에서는 눈만 돌리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폭포 앞에서 '그대로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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