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예수님의 토리노 수의 전시

여울가 2016. 10. 1. 12:20

십자가에 못박혀서 돌아가신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천으로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壽衣)’ 사본 전시회가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내

1898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토리노 수의 사본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10월 4일까지 이어진다.


토리노의 수의는 가로 4.41m, 세로 1.13m 길쭉한 아마포 천으로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의 요한 세례자 대성당에 보관돼 있다.

일반적인 수의가 아니고, 시신을 천 위에 올린 다음 발끝부터 머리를 향해

 ‘ㄷ’자 형태로 감싼 후 다시 발끝까지 덮은 형태다.

 

신약성경에는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요한복음 20장 6절)’는 구절이 나온다.

 

1898광장에는 많은 수도자와 신자들이 토리노 수의에 선명하게 찍히신

예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나도 주님을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주님 닮은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