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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 150주년 기념 미사 봉헌(명동성당)

여울가 2016. 10. 21. 11:26

2016.10.20일 오후6시 명동성당에서는 병인박해 150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되었다.

 

이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님과 프랑스에서 오신 추기경님과

주교님들을 포함한 60분의 순례단이 함께 하는 장엄한 미사였다.

 

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방한 때 시성된 한국의 103위 성인 중

프랑스 외방 선교회에서 파견되신 10분의 선교사들이 이 땅에서 순교하셨다.

 심지어 20대의 나이에 오신 지 8개월 만에 순교하신 성인도 계셨다.

 

아시아 지역 선교를 목적으로 결성된 프랑스 최초의 외방선교회인

 '파리외방전교회'에서 1830년대, 처음으로 조선에 선교사를 파견했던 것이다.

 

이번에 오신 순례단은 성 다블뤼 주교님과 오메트르.위엥 신부님등

갈매못에서 순교하신 성인 3위의 고향 보르도에서 오신

보르도대교구장 장 피에르 리카르도 추기경님과 주교님,신자들이다.

 

염수정추기경님은 명동성당에서 프랑스 성인들의 후손인 사제들과

뜻깊은 미사를 봉헌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고 감사한 일이라고 하셨다.

 

보편교회 안에서 한국과 프랑스 교회 간의 일치를 확인하고

두 교회 신앙 선조들의 뜨거운 순교 신심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

 

목요일마다 6시 미사에 참석하는 내겐 엄청난 행운의 시간이었다.

 

프랑스 출신 성인이신

성 피에르 앙리 도리 베드로신부님,

성 브르트니에르 신부님, 성 볼리외 신부님,

성 위앵 민 마르티노 루카 신부님,성 모방 신부님,

성 앵베르 범 주교님,성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님,

성 오매트로 오 베드로 신부님,성 모방 신부님,성 샤스땅 신부님...

 

한국 교회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인들의 꽃 같은 목숨 바쳐 준 사랑으로

오늘의 한국 교회가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