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충남/서천]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서천 국립생태원 관람

여울가 2017. 1. 4. 00:00

서천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은데

어쨌거나 정식 이름은

'국립생태원'

 

난 처음 들어보는데

규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입장료도 5천원이라서

기대를 해 보았는데

만들긴 잘 만들어 놨네.

 

장항역에서 내리면

바로 국립생태원의 후문이 나온다.

 

어쩌다가 이곳에 이런 규모의

생태원을 짓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기왕에 큰 돈을 들였으니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주 관람관은 에코리움인데

입구 표시가 되어 있는 왼쪽부터

관람을 시작하면 된다.

 

에코리움에는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등이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4D관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4D영화를 보고팠지만

시간 관계상...

 

간단한 물고기들도 수족관에서 노닐고

열대관에서 본 살아있는 나무 뿌리가

커텐처럼 드리워진 것이 멋지다.

 

아이들이 구경하기엔 딱 좋은 넓이와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관람료 대비 만족 수준이었다.

어쩌다 보니 악어도 한마리 살아 숨쉬고 있고

특히 개미관에서 본 잎꾼개미는 신기했다.

 

바오밥나무도 직접보고

대형 선인장의 꽃도 신기하고

'시어머니방석'이라는 이름의 금호선인장을

보니 시어머니인 내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찔림,찔림...

 

이곳에서 만난 잎꾼개미가 난

가장 신기했다.

자신의 몸크기의 10배가 되는 잎을

부지런히 나르는 잎꾼개미는

최재천국립생태원장이 아프리카에서

모셔온 친구란다.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도

타보고 싶었는데 꾹 참고

서울로..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