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황금지붕

여울가 2017. 1. 9. 08:38

 

여행 3일차(2017.01.08)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일정은

인스부르크의 시내 관광이다.

인스부르크의 인은 이곳을 흐르는

강이름에서 따온 것이고,부르크란

다리라는 뜻이란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Maria-Theresien Strasse)

 

개선문을 지나 구시가를 향한 북쪽으로 쭉 뻗어있는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는 인스부르크에서 스위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면으로 알프스의 산이 그림처럼 펼쳐져있고

거리 양 옆으로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점 등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성탄시즌이라서 반짝거리는

전등불꽃들이 내리는 눈과 더불어 반짝반짝

빛을 내며 화려한 손짓으로 우리를 환영해

주는 듯 했다.

 

*황금지붕(Golden Dachl)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를 따라 걷다가 헤르초크 프리드리히 거리 (Herzog-Friedrich Strasse) 로

들어서면 1494년 막시밀리안 1세에 의해 건축된 황금지붕이 나타난다 .

무려 2657개의 금빛동판으로 지붕을 얹어 그 화려함을 더했다 .

오늘날 내부는 막시밀리안 1 세의 보물 등을 전시한 박물관으로 이용중이다 .


황금지붕 맞은 편의 종탑 ( Stadtturm) 은 1360 년에 세워진 것으로

매시 정각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바로 앞 왼쪽으로 시청사가 있고

오른쪽 건물들 중 성인상이 있는 건물은

흑사병에서 살아남은 가족의 집이고,

장식이 없는 집은 흑사병으로 사망한 가족이

있는 집이라고 한다.

 

*인스부르크의 분홍색 성당

 

인스부르크 구시가지에 분홍색의

예쁜 성당이 있어서 무조건 들어갔다.

찾아보니 Spitalskirche zum Heiligen Geist Innsbruck라는

이름도 긴 성당이네.

 

성당의 역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성당에 들어가서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께 인사를 드렸다.

아름다운 도시 인스부르크에 올 수 있게

해 주셔서 무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