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예술가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

여울가 2017. 1. 22. 12:25

여행 10일차(2017.1.15)

 

예술가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

 

몽마르뜨에 가는 길에 코메디언 이주일씨로 인하여 더욱 유명한 무랑루즈를 보았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특히 예술가의 거리로 알려진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 북부 18구에서 가장 높은 고도인 129m의 언덕이다.

순교자의 언덕이라고도 불리우는데 19세기 후반 고흐, 로트레크를 비롯한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 입체파. 상징파 등이 발상지를 이루기도 한 곳이다.

 

몽마르트는 예전 파리의 변두리 지역으로 주로 하층민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파리에 편입되면서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물랭루즈등의 유명 카페나 음악극장들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클리시와 블랑슈광장에는 아직도 유명 카페들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테르트르 광장에는 그림을 그리는 무명화가들이

있었는데 가까이 가 보지는 못했다.

 

특히 몽마르트는 유명한 마네, 모네,드가, 고흐, 피카소와 마티스등도 즐겨 찾던 명소였다고 하니

가히 그 당시 젊은 예술가들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테르트르 광장 옆으로 예수성심대성당과 인접해 있는

작은 성당이 보여서 들어갔는데

성당 내부를 아주 예쁘게 장식해 두었다.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미사를 준비하는 분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간절하게 미사를 봉헌하고 싶었지만

 모여야 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주모경을 바쳤다.

 

이곳 파리는 1853년 나폴레옹3세가

21.5m를 넘지 않도록 건물 규정을

정해 놓았다.

 

거의 주상 복합으로 아래층은

상가이고 위로 6층 정도의 가정집이 있다.

옥상에는 석탄이나 목탄을 연료로

사용했기에 가구 수만큼 굴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나는 길에 굴뚝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