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프랑스/파리]몽마르뜨 언덕의 예수성심 대성당

여울가 2017. 1. 22. 12:31

여행 10일차(2017.1.15)

 

몽마르트언덕의 사크레괴르(예수성심대성당)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은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 있는 대성당으로 파리의 사랑받는 랜드마크이다.

 

새하얀 트래버틴 대리석으로 지은 조화로운 건축물로 파리에서 가장 높은

 몽마르트르 언덕의 꼭대기에 서 있다.

 83m 높이의 돔에서는 남쪽으로 약 30km 전방에 이르는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1919년 축성된 사크레 쾨르는 교구성당이 아닌 바실리카로,

예수의 성심에 경배하는 순례지이자 독립된 성소이다.

설계를 맡은 건축가는

폴 아바디 Jr.(1812~1884년)였으나 그가 1884년 사망하자

 다섯 명의 건축가가 뒤를 이어 작업을 계속했다.

 

이 중 맨 마지막 주자인 루이-장 윌로는

84m 높이의 종탑과 명상을 위한 종탑과

연못을 지었다. 그는 또 기념비적인 조각상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바디는 사크레 쾨르를 설계하기 전에 중세 교회를 여럿 복원하였는데,

사크레 쾨르 역시 로마-비잔틴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프랑스에서 사크레 쾨르 건립을 처음 기획한 것은

보불 전쟁이 끝난 후였다.

1870년 보불전쟁의 패배를 영적, 도덕적 타락에 대한 징벌이라고 간주하여

 이를 속죄하기 위해 성당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사크레 쾨르의 설계 요소 중 다수는 민족주의 테마에 바탕을 둔 것이다.

포르티코와 그 세 개의 아치 양옆으로는

이폴리트 레프브르의 작품인 프랑스의 국가적 성인 잔 다르크와 루이 9세의 기마상이 서 있다.

앱스에는 뤽-올리비에르 메르송이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큰(475제곱미터) 모자이크를 볼 수 있다.

 

내가 발견한 것은 예수성심상의 눈동자가

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서 계속 날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게 나만의 착각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못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