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서유럽6국(프,스.이,독,오,영)

[프랑스]중세 프랑스 절대 권력의 상징, 베르사이유 궁전

여울가 2017. 1. 22. 12:23

여행 10일차(2017.01.15)

 

중세 프랑스 절대 권력의 상징인 베르사이유 궁전

 

파리에 온 지 이틀째 되는 날인데

오늘도 역시 비가 내린다.

파리는 비가 오다가도 그치고 또 오고

하루에도 기상 변화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파리에서 한시간여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중세 절대 권력의 상징인 베르사이유 궁전이다.

화려함의 상징 '베르사이유 궁전'은 1682년 루이 14세는

 파리에서 이 궁전으로 거처를 옮겨 1789년까지 프랑스 절대권력의 중심지였다.

 

절대권력을 상징하듯 가장 크고 화려하게 지어진 베르사유 궁전은

 바로크 건축의 대표작품으로 호화로운 건물과 광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 베르사유 궁전을 세우기 위해 강줄기를 바꾸고,

습지였던 땅을 숲으로 만들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와 조각가, 화가, 조경가, 공예가 등

 다양한 분야의 거장들을 불러모아 만들었다고 한다.

거울의 방, 전쟁의 방, 그랑 다빠르뜨망, 오페라의 방, 트리아농 등 화려했던

프랑스 왕정시대를 느낄 수 있는 궁전이다.

 

이른 아침이었는데도 광장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여름철에는 이 줄이 다섯배 정도 길어서

보통 두세시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가 내리는 광장에 서서 빡센 여행 스케쥴에

기운이 빠져 사진을 찍는 일도 이젠 귀찮을

지경이 되었다.

한국어 오디오를 제공하고 있어서 13개의 방을 이동할 때마다

그 방의 번호를 누르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왕실에서 사용했던 가구나 집기, 그리고 루이 14세의 침실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2012년 오스트리아의 센부른 궁전에 갔을 때

그 궁전이 이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말을 들었기에 내 기대가 너무

컸었을까?

 

궁전 앞 정원은 2층 유리창을 통해서 보는 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약간 아쉬운 기분이 드는 베르사이유 궁전,

안녕~~♡

 

파리 몽마르뜨언덕과 베르사이유 궁전

https://youtu.be/wCGNHieaP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