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라오스

튜브타고 동굴로, 카약타고 강줄기로...

여울가 2017. 2. 19. 22:00

 

2017.2.19

 

라오스는 주식이 흰찰밥에

돼지고기를 즐겨 먹나보다.

 

점심을 먹고

또 다시 오후활동에 돌입했다.

 

♧탐남동굴(수중동굴) 튜빙

 

방비엥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많은 동굴이 있다.

그 중에서도 물이 차 있는 수중 동굴 탐험은

지구촌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신나고 어이없는 투어라고 본다.

 

가이드의 인솔하에 튜브에 궁둥이를 걸치고

누워서 줄을 두손으로 잡아당기면서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왕복 20분 거리에서 돌아오든가,

왕복 40분 거리에서 돌아오는 투어이다.

어둠 속에서 종류석들을 구경하기 위해

헤드랜턴을 이용하는데 동굴의 높이가 낮아서

배가 들어갈 수 없어 튜브를 이용하는 것이다.

누가 생각해 냈는지 진짜 웃기고도 어이없는

시간 그렇지만 노래를 합창으로 부르면서

동굴을 들어가는 재미도 있는 곳이다.

반바지, 아쿠아슈즈 복장은 필수입니다.

 

♧탐쌍동굴(코끼리 동굴)

 

탐쌍동굴은 코끼리 형상을 닮은 바위가 있어 코끼리 동굴이라고 한다.

열반에 드신 부처님도

모셔져 있고, 라오스의 국화인 참파(플로메리아)꽃나무도 구경하였다.

 

♧카약킹

 

오늘의 마지막 체험...

이곳 방비엥은 물살이 적절해 카야킹을 즐기기에 최적의 명소이며,

방비엥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 중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절경 속을 헤치고 강을 타고 내려오면서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처음 만나는 여행객들끼리도 노를 이용해서 서로에게 물을 끼얹는 장난을 칠수 있어

 재미를 더하는 스포츠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