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오빠 문병 그리고 제2롯데 올려다보기

여울가 2017. 3. 13. 13:50

중앙보훈병원에 막내오빠께서

입원해 계셔서 문병을 갔다가

친구들을 만났다.

 

봄이 오는 올림픽공원 팔각정에 앉아서

친구가 싸온 간식을 먹고 있으려니

영락없는 할머니들이다.

 

잠깐이라도 얼굴보고 수다떠는

이 재미로 우린 마냥 즐겁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올려다본

잠실 제2롯데는

언제쯤 구경갈까나?

123층 높은 건물과 지는 해가

어우러졌다.

118층에 있다는 전망대는 언제

문을 여는지...

 

2017녈3월12일 저녁 7시17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서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는 모습을

뉴스로 보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커다란 획을 긋는 오늘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