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독주택을 구입해서
두달 동안 리모델링을 했다는 댁의
집들이를 갔다.
명동이 이웃해 있는 필동인데
충무로 전철역에서 10분 정도
남산 쪽으로 걸어가면 매우 오래된
마을이 있다. 마을만 오래된 게 아니고
집들도 오래된 동네...
남산 자락에 있는 이 동네는
땅 지분이 산림청이고
건물만 건물주인 집들이 많은
모양인데 오늘 집들이 하는 집은
대지 13평에 건평 8평...
대지 중에 본인 땅이 6평 지분이 있다고...
과연 8평 주택은 어떤 모양일지
무지 궁금했었는데 네모 반듯한 집에
직사각형으로 세로가 길쭉해서
꽤 넓어 보이는 집이다.
침실이 따로 있고
거실 겸 주방도 상 두개 펴고 10명이
앉을 수 있는 집...
마루도 두군데 있고
마당에 상추와 호박도 자라는 집...
신기하고
예쁘고
혼자 살기엔 딱 좋은
그런 집이었다.
자고 갈 일이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편히 자고 가라는
집 주인 알마 자매님...
이 사랑스런 집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물질로도 축복받으시길...
갖고 간 루르드 성수로
축성하고 기도도 하고
맛난 저녁도 먹었다.
이 집을 도대체 얼마 주고
구입했는지 여쭤보니
8천만원을 주고 샀고
고치는데 5천만원이
들었대네.
어찌나 부러운지..
부럽..부럽..
왕 부럽~~♡
남산 N타워가 보이는 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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