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경기도

연꽃들의 잔치..시흥 관곡지 연꽃테마공원

여울가 2017. 7. 4. 14:26

벌써 7월이다.

세월이 시속 60키로 이상 달리고

있으니 잡을 수도 없고

실은 잡고 싶지도 않다.

 

지난 주말, 장마가 오기 전에

연꽃 구경 가자는 벙개가

울리고 시흥에 있는 관곡지에

갔다.

 

상록수역에서 내리니

친구 차가 기다리고 있어서

쉽게 갔는데 벌써 연꽃이 꽤

벌어져 있었다.

 

더불어 해바라기, 코스모스들도

철이르게 피어있고...

 

연꽃의 고운 자태를 담기위해

사진 작가들도 많이 보인다.

 

친구들과의 정담을 나누면서

연꽃길을 걷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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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관곡지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농학자로 널리 알려진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올 때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서 전당연의 씨를 가지고 들어와

지금의 하중동에서 연 재배를 시작하여 점차 펴지게 되었다.

 

이 연못은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권만형(사헌부감찰)가(家)에서

 대대로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옛 지명과 연계하여 '관곡지'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