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김도훈 한종찬 기자 =
오는 7일로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10년을 맞이한다.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이 충돌해
약 1만2천kl의 검은 기름이 태안 앞바다를 물들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들의 흰색 방제복이 검게 변하면 변할수록
태안의 앞바다는 점차 에메랄드 빛의 되찾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6년 1월 태안해안국립공원 보호지역 등급을
'카테고리Ⅴ'(경관보호지역)에서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상향 인증했다.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으로 물든 태안은
그렇게 전국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일으킨 기적에 청정바다로 되돌아왔다.
2007년 12월 16일 검은 기름띠로 물든 태안 구름포에서 기름을 제거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왼쪽)과
10년이 지난 2017년 12월 5일 구름포 모습. 2017.12.5 [연합뉴스 자료사진, 항공촬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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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보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참으로
위대하다.
10년 전 겨울에 바위에 묻은
기름때 벗겨냈던 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오늘은 서해안의 맛있는
해산물들이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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