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루미니스 합창단 송년회

여울가 2017. 12. 27. 21:45

 

2017년 올해가 앞으로 며칠 남지 않았는데

통 실감이 나질 않는다.

 

루미니스 합창단원들은

코엑스 오리옥스에서 송년회를 하였다.

공연날 외엔 입을 일이 없는 드레스를 입고

남성 단원들은 양복에 빨강 넥타이를 했다.

 

맛있는 음식도 좋았고

옷도 예쁘게 입고보니

걸음걸이도 얌전,조신조신..

내 컨셉은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 있고 좋았다.

 

합창단이니 만큼

무지하게 노래 잘 부르는

솔리스트들이 한 곡씩

선사하고

뒤이어 여흥의 시간도 가졌다.

 

와인 두어잔에

음식도 빵빵하게 먹고 나니

노래 한자락 하고 싶어서

나의 애창곡인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렀다.

 

노래방 반주기 따로 놀고

기타리스트 따로 놀고

함께 노래하는 관객 따로놀고

나 또한 어디다가 노래를

맞출지 몰라서 왔다갔다

난리부르스...

 

상으로 받은 수제 빵도마는

최박사가 월넛으로 만든 거여서

더욱 의미가 있고,기분좋은

선물이었다.

 

이 빵도마는

울 이쁜 며느리에게 줘야겠다.

 

묵은 해를 보내면서

'그리움만 쌓이네'

https://youtu.be/VMPwV_XT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