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보라카이

보라카이 시내 발라박성당

여울가 2018. 1. 17. 23:11

보라카이 발라박 성당

 

예전에 왔을 때 바닷속에 있는

성모님을 뵌적이 있어서

가이드께 물었더니 모른다고

한다.

 

꼭 다시 가 보고 싶었는데

대신 시내에 있는 발라바그(BALABAG)성당에 갔다.(Boracay holy rosary parish)

 

성당에는 군인들이 많이 모여 있고,

최후의 만찬을 표현한 동판화가 가장 먼저

반겨준다.

 

성모님 주변으로 성인들이 서 있고

성당은 1층이지만 규모가 꽤 컸다.

 

미사 참례를 하고 싶었지만

패키지 일정이라서 미사를 못 드리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성당 입구의 팔벌린 예수님의

모자이크가 매우 아름답고도

포근하다.

 

바닷속 바위 위의 성모님이 없어졌나?

하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스테이션1구역에서

스테이션 2구역 가는 길에

버젓히 있는데 그걸 가이드가 모른다고

하다니...

 

천주교가 전파되고서 보라카이에

성모마리아 상이 제일

먼저 생긴 장소가 윌리스락이란다.

필리핀인들은 대부분 가톨릭 신자들이라서 이곳에 올라와 성모상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보라카이 내에서 성스러운 장소로 꼽히는 곳이고,

특히 해넘이 때 윌리스락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기가 막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