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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정상회담 열리다.

여울가 2018. 4. 27. 14:43

2018년 4월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남북정상회담이

화해와 협력으로 형제애를 발휘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루기를, 그리하여 한반도가

전쟁으로부터 자유로운 평화로운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고 기도해 주셨다.

 

전국민이 아니 세계의 모든 지구인들이

오늘 판문점을 향하여 눈과 귀를 열어놓고

지켜볼 것이다. 국민 모두는 한마음으로 하느님께

한반도를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해야겠다.

 

#4월27일간추린뉴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침 일찍 청와대를 나서서 판문점으로 이동을 할 예정인데요.

오늘 회담의 관건은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 어느정도 합의가 나올지입니다.

이 화해 분위기가 회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냐를 결정한 다는 점에서 회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정상의 오늘 하루 동안의 일정을 말씀드리면 10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회담이 시작되고

오후에 기념식수, 또 산책에 이어서 단독 정상회담을 합니다.

저녁 6시 30분에는 만찬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 동안 김정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네 번 넘게 됩니다.

 

■평양에서 판문점까지는 약 170㎞인데,

평양에서 출발할 김정은 위원장은 개성을 거쳐 판문점으로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교통편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평양~개성 고속도를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남북정상회담 북측 수행원 명단에는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북한 인민군의 지휘부가 전격적으로 포함됐습니다. 과거 전례가 없던 일인데,

이번 회담에서 평화체제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는 근거입니다.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사상 첫 부부 동반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계속 협의 중이라며 참석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오늘, 전 세계의 눈과 귀는 판문점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논의하게 될 남북 정상의 하루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 일정을 미리 한번 예상해 봅니다.

 

평양에서 150킬로미터 남짓 달려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72시간 다리를 지나

판문각 앞에 도착해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인 T2와 T3 사이로 걸어와, 군사분계선까지 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군사분계선에서 김 위원장과 첫 악수를 나눕니다.

두 정상은 전통의장대의 호위 속에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광장으로 함께 이동해,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환영식을 갖습니다.

 

이후 새 단장을 마친 3층짜리 석조건물, 평화의 집으로 들어가 1층에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과 사전환담을 마친 뒤, 회담장인 2층으로 옮깁니다.

 

다음은 한지 창호문으로 둘러싸인 한옥 사랑방 분위기로 꾸민 회담장.

남북 화해와 협력을 상징하는 금강산 그림이 새로 걸렸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논의할 탁자는 긴 타원형으로 제작됐습니다.

 

두 정상 사이의 폭은, 이번 회담을 상징하는 2018밀리미터이며,

두 정상의 양 옆으로 의자가 3개씩 놓여 있습니다.

 남북 양측 공식 수행원 명단은 확정됐지만, 누가 배석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첫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각각 오찬과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다시 만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소나무를 군사분계선 위에 같이 심습니다.

이후 군사분계선 인근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함께 하고 평화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후 회담이 이어지고 최종 합의안이 나오면, 합의문 서명과 발표가 있게 됩니다.

이후 양측 수행원들까지 모두 백여 명이 참석하는 3층 연회장에서의 만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설주 여사까지 동반한다면, 남북 정상이 최초로 부부 동반 만찬을 하고 이어서 환송행사를 갖게 됩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은 트위터에 남북 정상이 많은 성과를 거두길 원한다면서,

특히 오랜 전쟁 상황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 논의를 진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며 적극 지지하는 모습입니다.

또 자국의 존재감을 부각하면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등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이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보라카이가 앞으로 6달 동안 관광객을 받지 않고 대대적인 정화작업을 합니다.

누적된 쓰레기로 더이상 관광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지난 4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행정부의 폐쇄 권고안을 승인했습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기밀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범으로 연루된 사건에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681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LG전자는 1분기 영업 이익, 1조 10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매출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보다 20% 증가했습니다.

 

■정부와 GM이 한국GM정상화 방안에 조건부 합의했습니다.

총 7조7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물론 신차 배정으로 향후 10년간 생산설비 이용,

 GM의 한국철수를 막을 산업은행 비토권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검찰이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총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업체들 대신 노조와 단체 협상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삼성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하며 부당 노동 행위에 관여한 것은 아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한덕철광 '신예미광산' 내부에서 발파 작업을 하다

갱도가 무너지며 근로자 6명이 30t 규모의 돌무더기에 매몰돼 이 사고로

 64살 진모씨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진 관측 이후 가장 피해가 컸던 규모 5.4의 포항지진. 주택 파손 등 5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복구 비용만 천8백억 원에 달합니다. 포항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온 지열발전소와의 연관성을 밝히는

 논문 2편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에서 다양한 향으로 흡연을 유도하는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담배 특유의 독하고 매케한 맛을 줄이고, 향과 맛을 더하는 이른바 '가향성분'.

시판되는 궐련담배 60종을 조사했더니, 모든 제품에 들어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성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