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참삶의 멘토로 존경하며
매일 휴천재일기로
날 깨우쳐주시는 전순란맘마말가리다 형님께서
어느 50대 부부의 유럽,미국,남미 캠핑여행기를
책으로 엮은 '길 위에서 다섯달'이라는 책을
주시겠다고...
창동 하누소에 나갔더니
예쁜 미모의 체칠리아, 당당한 생활인의
모습이 보이는 실비아 두 자매를 소개시켜
주셨다.
내 눈에 세분 모두는 예수님의 구원 사업에
수도자는 아니지만 수도자만큼 많은 일을
해 오시는 분들로 보였다.
이태석신부님 아파서 한국에 오셨을 때
가까이에서 모셨다는 실비아자매님,
현재 신부님의 식복사 봉사를 하신다는
체칠리아 자매님,
이렇게 숨어서 봉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한국 천주교가 오늘날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구나 싶었다.
전순란형님께서 점심 정식을 사 주셨는데
그냥 받아먹기에 송구스러울 만큼 거한
점심이었다.
난 사실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선
낯을 가리는 편인데 종교와 정치성향이
같아서 오랜 지기들처럼 허물없이 편했다.
식사 후 커피는 성마담이 계시는
우이동으로 가자셔서 성마담?이
누굴까 했는데 부군이신 성염 대사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셨다.
찻물을 끓이고, 찻잔 셋트를 준비해
놓으시라는 명령?을 전화로 내리시면서
우이동으로 출발...
'이런일 저런일 > 사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이채 사진전, 더 사우스 (0) | 2018.04.29 |
---|---|
우이동 빵기네집 방문기 (0) | 2018.04.28 |
2018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평화선언 (0) | 2018.04.27 |
제3차 남북정상회담 열리다. (0) | 2018.04.27 |
팔찌묵주 샘플 (0) | 2018.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