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어버이날 효도는 조계사에서...

여울가 2018. 5. 11. 17:37

요즘 자식 노릇 하기도

참 쉽지 않겠네.

 

어버이날 근무라서

이틀 뒤에 효도차

서울에 온 큰아들과 며늘.

그리고 보고팠던 손녀 정윤이랑

1박 2일 잘 놀았다.

 

주로 광화문에서 놀기로

하고 화려한 연등으로 꾸며진

조계사를 방문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다리는

수많은 연등의 염원들이

광화문 빌딩 숲의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정윤이는 귀한 나들이에

두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열심히 구경 구경을 하고

화단의 페츄니아 꽃잎도

손으로 만지게 해 주고...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은

보답으로 얼마전에 전순란형님께서

강추해 주셨던 채식뷔페 '만채우'에

점심 먹으러 갔는데 아들 입맛엔

고를 게 없다며 거의 음식을 먹지 않아서

미안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