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발리.족자카르타

반쪽짜리 돌문이 양옆에 서 있는 '가뿌라'

여울가 2018. 6. 29. 22:46

 

*반쪽문을 합치면 완성문이되는 '가뿌라'

 

발리를 다니다보면 또 한가지의 특이한 돌문을 보게 된다.

너무도 많이 보여서 그냥 반쪽문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알고 보니 그 이름이 따로 있었다.

 

발리 힌두교 건축물의 대문 출입구로 2개의 돌로 만든 것으로

두개를 합치면 한개의 완성품 탑이 되는 그런 대문이다.

 

이런 대문을 가뿌라( Gapura)라고 하는데,

이 대문은 선과 악, 천국과 지옥 이렇게 반대되는 것이 항상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가뿌라를 통과하면 정면에 돌로 만든 칸막이가 있는데,

이는 밖으로부터 집안으로 들어오는 악령을 막기위해 설치한 것이다.

발리 사람을은 악마가 모서리를 잘 돌 수 없다고 믿고 있어 이런 사각 벽을 만든다고 한다.

 

특이한 대문에 꽂혀서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