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석별의 정을 나누고자...(수락산 '까페 사계'에서)

여울가 2018. 7. 4. 19:22

친목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도 있지만

갑자기 보고픈 사람들과 만나는

벙개모임도 있다.

 

마지막 직장에서 마음이 서로

통했던 사람들끼리 밥 먹자고

연락이 왔다.

 

나는 영월로,

또 다른 쌤은 미국 뉴저지로 5년동안

떠나게 되어 석별의 정을 나누기로...

 

모이려고 했던 식당이 화욜 오후 3시에 문을

닫는다는 걸 몰라서...

 

갑자기 찾은 집에서 의외로 맛있는

메뉴와 밑반찬으로 무지하게 맛있게

밥을 먹고, 14년 단골까페 '사계'에서

대추차, 팥빙수 등을 주문했는데 한병시킨 카스를 두병으로 서비스로 주셔서 잘 마시고,

기타 반주로 '서른즈음에'도 불러 주신

사장님...

 

모두들 그리울 것이다.

이런 시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