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께서 수고했다고 사 주신 자장면을
맛있게 먹고 금강정에 산책을 갔다.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모습을 보니
어렸을 적 눈맞으며 하늘향해 입을
벌리고 눈을 받아먹었던 그 시절이
생각났다.
눈을 뒤집어 쓴 나무, 숲, 금강정,동강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좋구나...넘 멋지다...를 연발하면서
라디오스타 박물관 앞의 까페에서
카페라떼 한잔씩 입에 물고 행복한
눈맞이를 했다.
저녁 땐 혼자서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도
보고 오늘 하루 무지하게 행복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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