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날인데
아침 7시부터 말할 수 없게
바빴다.
우선 2월 5일 구정날 서울가는
열차표를 아침7시부터 예매하는데
대기자수가 9999명부터...
다시 클릭하면 또 다시 9999번...
열차표 예매를 겨우 했지만
아침마다 보내드리는 신부님들의
매일묵상글 전달하는 일이 또 한참걸리는데
8시까지 문화예술회관까지 운전해서
가야했다.
아침밥도 굶고 늦지않게 도착하느라
얼마나 허둥댔는지...
덕구온천 다녀온 후
아이들과 저녁 먹으러 갔다.
생일파티...ㅎ
영월에 한개밖에 없는 제대로 된
양식집 몽트레쉐프...
손님들도 꽤 많은 편이고
음식도 그런대로...
카르보나라를 제외하곤
양이 무지 많은 편이다.
큰애집으로 돌아와서
회에다가 고추장,참기름,야채,참깨 넣고
회무침을 해서 청하 두병 순삭~~♡
큰아들의 생일 선물이 완전
맘에 들었다.
눈을 쓸고 차유리 성에를 제거하는
도구와, 길쭉하고 좁은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제빙기...이건 물병에 넣어서
사용하기가 좋다.
며늘은 효심가득한 돈봉투와 손편지를
선물로 준비했다.
매번 받을 때마다 감동을 주는
며느리 글이다.
미역국...
엊그제 며느리 생일날 내가 미역국
끓여다 갖다주면서 한그릇 남겨뒀다.
며늘이 미역국 끓인다고 애쓸까 봐서
아예 미역국 있으니 끓이지 말라고
했었다.
나 쪼끔 괜찮은 시엄마 인거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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