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수요일)
♤무굴제국 권력의 상징 '아그라성'
1565년 악바르 대제에 의해 건설된 아그라 성은 무굴제국의 권력을 상징하는 곳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아그라성의 30%만 일반에게 공개하고,
나머지 70%는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가 양쪽으로 나뉘어 입장을 하는데
가방조사와 몸 수색을 철저히 했다.
층전기,라이터,칼 등은 소지할 수 없다.
사암으로 지어진 시칸드라성은 입구에서부터
그 규모가 거대한 성인데, 입장해 보니
입구보다 훨씬 더 넓은 성의 규모에 입이 벌어졌다.
성지순례를 온 이슬람교도들은 맨발로 성지를
순례하였고, 단체사진 찍는 그룹 틈에 배짱좋게
함께 사진도 찍었다.
아마르싱문을 통해 궁전 내부에 입장하면 사암으로 만들어진 궁전이 있고
정원수와 초록잔디가 펼쳐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확 불어온다.
특히 디완이카스는 귀빈 접견실로 아그라를 흐르는 야무나 강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 매우 인상적이다.
또 성안에 거대한 우물이 있는데
우물 바닥에는 지금도 물이 고여 있고,
말을 타고 지하 도피로를 통해 40Km
지하 도로가 뚫려있다고...
아그라 성은 사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사랑에 눈이 멀어 경제파탄을 가져온 죄를 물어 유배되었던 곳인데,
이곳에서 아스라히 보이는 타지마할을 바라보면서 사랑하는 부인을 그리워했다고...
북인도 무굴제국의 아그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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