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자원봉사활동 중 듣게된 구전가요, 단종가...

여울가 2019. 2. 21. 21:42

영월자원봉사센터에서

매월 한번씩, 두곳의 요양원에

책읽어 드리기 봉사활동을 다니는

중이다.

 

오늘은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예가원에

다녀왔다.

얼굴이 천진하게 변하신 할머님들께

책을 읽어 드리고 함께 가요부르기도

했다.

 

할머니들께 옛날 노래를 부탁드렸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영월 노래인 단종임금 노래를 들려주셨다.

음정,박자,가락,발음이 상당히 정확하게

부르시는 할머님의 노래였다.

 

너무 귀한 구전가요라서

할머님께 허락을 받고 녹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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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벗어놓고

영월땅이 웬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고

슬픈노래 부르며

한양천리 바라보니

원한으로 3년 세월

아~아~

애달픈 어린 임금

장릉에 잠들었네..

 

영월 단종임금 구전가요...

https://youtu.be/SkaFuI8RyIE


 

정정합니다.

이 노래는 구전가요가 아닌

한국가요 '두견새 우는 청령포'

입니다.

 

두견새 우는 청령포(한국가요)

https://m.youtube.com/watch?v=5xEa2HGzC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