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사랑하는 영월 언니들과...

여울가 2019. 3. 15. 19:31

사람이 재산이다.

 

이곳 영월에 이주를 해 온 이후로

주로 언니들을 사귀게 되었다.

친구 좀 사겼으면 좋겠는데

친구는 못 찾겠고..

누가 그러는데

군수님이 동갑일테니

친구하라꼬...ㅋ

 

낯선 곳에서 내가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 주시는

언니들이 무척 고맙고 귀하다.

 

그런데 엊그제 문산리에 가서

또 멋진 언니 한분을 만났고

사물놀이 동아리에서 매주 만날 것

같다.

 

속에 담은 이야기를 허물없이

나눌 수 있는 언니들과

함께 살아가는 요즈음에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새로 사귄 언니의 집에서

김밥이랑 김치랑

5가지 약초를 넣은 약물이랑

냉이랑 먹고 얻어 오고...

감사한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