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3월의 함박눈 감상

여울가 2019. 3. 23. 14:53

아침에 우리 구역이 성당 청소 당번이라서

성당 청소하고, 나눔의 방,교리실,화장실 청소까지 마치고 주보 접고

나올 때까지는 햇볕이 쨍쨍했었는데,

갑자기 점심 시간 이후에 날씨가 돌변했네.

 

바람이 심하게 휘몰아치더니

비바람이 변해서 진눈깨비로,

그리고 다시 변해서 눈이 소복소복

내리고 있다.

 

거실에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7080노래 들으면서 하늘에서 한없이

내려오는 3월의 눈내리는 풍경 감상에

폭 빠져있다.

 

그나저나

시장에 봄동사러 가려했는데

어쩔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