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탈피를 배우며...

여울가 2019. 3. 17. 00:27

숲속

마른 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걸려있는

어느 아이가 살았던

그물집...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지낸

그 아이들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아직도 영하의 기온인데...

 

미물들도 탈피하며

성장을 하는데

언제쯤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이 아이들은

밤나무 산누에나방,

어스렝이나방의 고치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