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네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여울가 2019. 3. 17. 20:12

영월종교미술박물관에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최후의 만찬'

작품이 여러 점 전시 중이다.

해설 하시는 분께 어떤 이가

가롯 유다인지 물어보니,

세리였던 가롯 유다는 손에

돈주머니를 쥐고 있다고...

 

최후의 만찬 (The Last Supper)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기독교의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의 마지막 날의 정경을 그린 작품 (1495 - 1498)이다.

 

성경 말씀 중

"너희 가운데 하나가 나를 배반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깜짝 놀라는 제자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영월종교미술박물관에서

'최후의 만찬'을 아카시아 나무에 기생하는 쥬베린이

아카시아 나무를 덮고 자란 신기한 형태의 재료로 깎은 작품을 보고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 궁금해졌다.

아카시아 나무의 색상이 마치 채색을 한듯 진한 갈색이다.

 

궁금하면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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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12사도

앉아 있는 순서대로

왼쪽부터 바르톨로메오, 소야고보, 안드레아,

가리옷 유다, 베드로, 요한,

예수,

토마스, 대야고보, 필립보,

마태오, 유다 타대오, 시몬

소설 <최후의 만찬>에서는 이렇게 12제자들을 3명씩 4모임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들이 자연의 4가지 요소인

물, 불, 공기, 흙을 상징한다는 설을 제기한다.

 

세멘도프스키가 세운 이 이론에 따르면 각 제자들은 12별자리를 상징한다.

 

식탁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시몬 성인은 첫 번째 별자리인 양자리를 상징하고,

유다 타데오는 황소자리,

마테오는 쌍둥이자리를 상징한다.

 

이런 식으로 필립보는 게자리,

대야고보는 사자자리, 토마스는 처녀자리이다.

 

요한은 아주 중요한 천칭자리를 상징하는데, 이것은 미래 교회의 조화로운 요소를 뜻한다.

 

그 외에 가리옷 유다는 사수자리,

베드로는 전갈자리, 안드레아는 염소자리,

소야고보는 물병자리, 마지막으로 바르톨로메오는 물고기자리라고 한다.

                                   -소설 <최후의 만찬>2권 1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