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에서는 한달에 한번
공개 아카데미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오늘은 코미디언 뽀식이 이용식님이
연사로 오셨다.
'웃음이 보약입니다'라는 주제인데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며
45년 연륜의 코미디언 답게
재간둥이 몸짓과 재미있는 말솜씨로
많은 웃음을 선사해 주셨다.
영월복지관을 가득 메우고,
뒤에 서 계시는 분들까지 계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남진의 노래 '둥지'를 맛깔나게 부르셨고,
관객 여자 5명, 남자5명을 지명해서
부르더니 '경찰청창살 쌍창살'을 자기를
따라 발음해 보라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꼬인 발음으로 웃다가 죽는 줄 알았다.
나도 나갔는데, 마이크를 쥐고 계시면서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방해를 하셔서
흠씬 두들겨 패는 폭력(?)을 행사하고 말았다.
그래도 남자팀에게 이겨서 책 한권을
선물로 받았다.
"명망막혈관 폐쇄증"으로 오른쪽 눈이 실명상태라고 하고,
또 심장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를 3차례 삽입했다고 하면서 늘 비상약 두알을 팔찌 속에
넣고 다닌다고...
이런 건강 상태인데도 저렇게 즐겁게,
활기차게 활동하시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과거에 뽀뽀뽀를 19년 동안 방송했고,
MC, 연기, 개그, 노래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예전과 변함없이 열정적인 방송활동을 하고 계신다.
현재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건강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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