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정윤이는 이제 15개월과
16개월의 중간에 와 있다.
사물에 대한 인지가 생기기 시작했고
자주 쓰는 말귀는 좀 알아듣는 듯
하다.
자라는 모습이 하루 하루 달라서
지금 보지 못하면 내년에야 볼 수 있는
동강 할미꽃을 보여 주러 갔다.
할미꽃은 저녁 나절이 되면
꽃잎을 오무리는 걸까?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 별로 없었다.
꽃을 보여주니 그냥 손이 먼저
나가는 정윤이...
보기 힘든 동강할미꽃과의 첫 만남을
뿌듯하게 하고, 동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겼다.
길 건너편의 동강시스타가
유럽 풍경을 닮아 제법 멋지다.
과일 이름 테스트 통과..
딸기도 손으로 먹고,
키즈 까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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