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손녀 정윤이 돌보기 시작하다.

여울가 2019. 2. 28. 11:31

오늘부터 손녀 정윤이를

진짜로 돌보기 시작했다.

 

일단 다른 날보다 30분 일찍

기상했다.

평소에는 반드시 아침에 머리를

감는데 오늘은 그냥 세수만 했다.

마음이 바빠서...

 

7시30분까지 아들 집으로

출근(?)했다.

 

아침밥과 우유를 먹인 후

어린이집 등원까지 시켜야 하는

임무...

 

정윤이는 엄마의 부재를 모르는지

별다른 투정없이 김에 말은 밥을

먹고, 우유도 한병 뚝딱~~!!

 

며느리가 이곳 저곳에 메모지를

붙여놓았고, 준비해 놓은 옷을

입히고 어린이집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었다.

 

등 뒤에 땀이 살짝 났지만

그런대로 임무 완수했다.

앞으로 손녀를 잘 돌봐야

될텐데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까?

내 언니의 말을 빌리면

'잘 못할 것이다.'고 예언 했는데

그 예언이 맞을까? 틀릴까?

 

손녀 정윤이를 진짜로

돌보기 시작했어요.

https://youtu.be/AsxeqQNjn2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