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은 지금 날마다 축제 분위기이다.
오는 11월 2일이 영월군민의 날이라서
이번 한주간 내내 영월의 이곳 저곳에서
각종행사와축제가 열리고 있다.
27일(일)부터 11월 2일(토)까지 전시마당, 연극마당, 뮤지컬마당, 공연마당, 화합마당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9일(화)과 30일(수)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단종의 꿈과 사랑을 소재로 한
영월만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29일(화)에는 손지연무용단 주관으로 ‘단종의 꿈’을 구현한다. ‘꿈이라도 좋으니 그대를 만나고 싶다’,
‘도깨비불이 켜지면 단한번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라는 이야기를 주제로 손지연무묭단은 11마당에 걸쳐서
단종이 꾼 꿈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했다.
춤, 노래와 타악 퍼포먼스가 함께 한 이번 창작 공연은 단종과 정순왕후의 슬픈 이야기를 절절하게 표현하여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30일(수)에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콘서트, 도깨비가 지켜준 ‘단종의 사랑’ 공연이 이어졌다.
해설이 있는 이번 오페라는 원주오페라단이
협연했다.
세종대왕, 문종, 신숙주, 성삼문, 수양대군, 정순왕후 등 단종과 관련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갔는데
단종의 비운, 단종의 사랑, 단종의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
단종의 유배지로 널리 알려진 영월이기에 군민들은 단종의 슬픈 역사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고, 예술로 승화시킨 이런 작품들을 만나볼 기회가 많은 것 같다.
오늘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7시 영월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할로윈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고,
11월 1일 금요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제37회 영월군민의 날 기념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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