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구비 장터'에서 신명나게 놀아보자.
가을이 점점 붉게 익어가고 있다.
덕포 구비구비문화장터에도 문화,예술이 익어가고 있다.
구비구비문화장터는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동안 총6회에 걸쳐서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고 있는데,
10월 29일에는 마지막 공연이 있었다.
바람이 제법 불고 날씨가 싸늘한 가운데 영월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영월문화원사물누리패가 그 막을 열었다.
영원문화원 누리패는 올해 강원도 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팀이다.
영월의 많은 행사에서 무대를 빛내는 누리패가 흥겨운 삼도사물을 연주했다.
미모의 원영지 영월군민가수는 세련된 무대매너로 열창을 했다.
특히 색소폰 연주자인 이시복님은 색소폰 연주뿐만 아니라
장쇠납이라는 악기로 '초혼'을 연주하였는데 우리 악기 태평소(쇠납)보다 길이가 더 길어서
장쇠납이라고 한다고 자세한 악기 설명까지 해줬다. 이 악기는 태평소를 개량한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무대는 최혁 가수였는데, 트로트 메들리에는 무대에서 내려와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춤추며 노래를 불렀다.
그야말로 한판 어우러져 얼쑤 놀아본 구비구비장터의 신명나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이 무대에서 버스킹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꿈의 무대로
활용되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영월문화원사물놀이 누리패의
삼도사물...
영월가수 원영지의
'그 얼굴에 햇살을'
이시백님의 색소폰 연주...
장쇠납 연주곡, 초혼
주민들과 어우러진 가수 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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