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제27회차 향토민요 전수교육 탐방

여울가 2019. 11. 1. 22:31

영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2018년 5월부터 향토민요 전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 30회 90시간 교육을 이수하였고, 올해도 역시 30시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11월1일) 제27회차 전수교육이 있었다.

 

덕포생활문화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이미숙 강사의 지도로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진행되었다.

그동안 여러차례 뗏목아라리를 들었기에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줄 알고

덥석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막상 배워보니 상당히 어려운 감이 있었다.

 

합창 형태로 들었을 때는 같이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한사람씩 일대일 디테일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한소절씩 각 개인마다 혼자서 불러보면서 잘못된 부분을

강사님이 잡아주는 시간이었다.

 

음의 장단과 고저, 그리고 내지르고 떨고 꺽기 등이 아주 미묘하게 달라서

혼자서 불러보니 쉬운 것이 아니었다.

구전으로 전해오는 것이라서 악보도 없고 반복해서 불러보고 연습하는 길밖에

다른 도리가 없을 것 같다.

이제 올해 교육은 3회가 남아 있다고 한다.

2년동안 뗏목아라리를 배운 분들은 앞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이 뗏목아라리를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다.

영월군민 모두 한 목소리로 뗏목아라리를 부를 수 있는

그런 날이 올것이라 기대해 본다.

 

향토민요 전수교육(뗏목아라리)

https://youtu.be/loCmhAEISP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