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큰며느리,작은아들이
모두 휴일이 같았던 날,
'김삿갓흙집이야기' 팬션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김삿갓문학관을 조금 못 미치는 곳에
위치한 김삿갓흙집이야기는 자연 친화적인
황토와 목재를 이용하여 지은 흙집이다.
고양이들이 수없이 많이 살고
강아지 아롱이와 꽃닭과 토끼와
귀여운 기니피그도 있다.
모처럼 온 식구가 모여서
삼겹살에 막걸리에 맥주에
무지하게 잘 먹고 실컷 떠들고
복층 방에서 등도 지지고
이층 침대에서 놀기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더 좋았던 것은
이튿날 조식을 주문하면
집밥으로 해 주는 아주머니가 있다라는
사실...
아침밥 준비할 걱정이 없어서
정말 맘 편해서 좋았다.
더불어 마음이 따뜻하신 주인장 님 덕분에 좋은 공기마시고 따뜻한 황토 온돌방에서
하룻밤 행복했고, 며느리는 한밤 더 잤으면 좋겠다고...
#영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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