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농경문화 복원 및 확산을 위한 제41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여울가 2019. 11. 12. 20:21

11월11일은 예전에는 글자모양이 닮았다고 빼빼로데이라고 서로 서로 빼빼로 과자를 나누곤 했었다.

그렇지만 이날은 법정 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1996년에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1월11일을 법정기념일인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이듬해인 1997년 다시 한번 '농업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했고,

이 명칭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고 올해로 스물 네번째를 맞이했다.

 

그러나 우리 영월군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농업인의 날 역사가 깊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올해로 41회째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11월11일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흙 토'(土)자를 나누면 '십'(十)과 '일'(一)이 되는 점에서 착안해서 정해졌다고 한다.

 

영월군에서는 제41회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11일 아침 9시30분 봉래산에서 풍년과 추수감사의

의미를 담은 천제를 봉행하였다.

천고신풀이춤과 제를 올렸고, 원래는

제물을 패러글라이딩으로 운송할 계획이었으나

구름이 많이 끼고 날씨가 고르지 않아서 제물운송은 생략되었다.

 

스포츠파크 야외 광장에서는 풍물놀이와 난장행사가 벌어졌고,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안전 농산물 결의를 담은 큰공퍼포먼스, 농산물 전시및 시식회, 탈 만들기 체험과

윷놀이와 토호놀이 등이 벌어졌다.

영월의 배추와 농산물을 이용한 김장담그기 체험과 달걀 꾸리미 엮는 체험장도 있었다.

 

각 읍,면 별로 부녀회에서 마련한 푸짐한

점심을 나누고 오후에는 읍면별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소원지 달기, 전통막걸리 시음 행사가

벌어졌다.

경품은 농기계가 주로 나와 있어서 내겐 다소 생소해 보였지만 농업인들에겐 반드시 필요할 상품들이 많았다.

 

영월 농부가를 힘차게 부르는 농민들과 함께 나도 한사람의 농부가 되어

땅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해보는 시간이었다.

 

행사 때마다 너무나 자주 마주치게 되는 김경식 강원도 의회의원님과 기념사진도 한장

찍었다.

 

영월 농부가와 풍물놀이

https://youtu.be/A7ISkLyeEY8


 

김삿갓면 민요동아리

https://youtu.be/qyAR0JRc5cU


 

무릉도원면 색소폰 동아리

https://youtu.be/BAMeZnkUTZA


 

주천면 술샘 어울림난타

https://youtu.be/pEiDc_XO3xM


 

영월 나누리 오카리나

https://youtu.be/VOomRvbjobk


 

한반도면 쌍용에어로빅

https://youtu.be/dxPAAakols8


 

북면 불나비팀

https://youtu.be/OHf0EgZJjX4


 

남면 라인댄스

https://youtu.be/6NPCRmrrP34


 

중동면 멋진인생

https://youtu.be/OC4s3JsRR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