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

여울가 2019. 11. 15. 08:10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가 노란 잎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천연기념물 제76호이다.

 

영월읍 하송리에 있는 수령 1200년, 수고 36m, 흉고 둘레 18m나 되는

동양 최고(古)의 은행나무로 영월 엄씨의 시조인 엄임의(嚴林義)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소중하게 여기는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때는 북쪽 가지가 부러지고, 8.15 광복때는 동쪽 나뭇가지가 부러져

국가의 슬픔과 기쁨을 예언하였다 한다.

 

아직도 은행열매가 달리고 있는데 올해는 은행알이 좀 잘다고 같이 가신

영월 토박이 언니가 말씀하셨다.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