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정난주 마리아 묘지에
참배하러 갔다.
수차례 방문했었지만
11월의 묘지는 상당히 아름다웠다.
여인으로 태어나
남편이 형장윽 이슬로 사라지고
어린 아들을 추자도에 내려놓고
평생을 살아야 했던
슬픈 여인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다.
제주도 토종 동백과 먼나무, 찔레나무, 호랑가시나무 등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어서 우리들의 발걸음을 놓아주지 않았다.
정난주마리아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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