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힐링콘서트

여울가 2019. 12. 16. 23:29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공연이 영월에서

열리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1907년 파리에서 창단, 프랑스를 상징하는 평화의 사도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오스트리아 빈소년합창단, 독일의 퇴엘처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다른 합창단들과는 달리 전 세계 합창단 중

유일한 무반주 아카펠라합창단으로 유명하다.

 

파라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8세부터 15세 사이의 총 100여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음악전문 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24명의 단원이 이번 내한 순회공연을 하는데,

한국순회공연이 올해로 48회째라고 한다.

 

올해 8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하는데

거기에 우리의 영월이 끼어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게다가 유일하게 무료입장을 하는 곳이니

공연 시간인 오후 2시보다 한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이변이 벌어졌다.

 

일반관객 200명,

수험생 단체 입장 400명으로 가득 메운

영월문화예술회관의 객석이 박수소리로

가득 찼다.

 

세계 유일의 보이 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의

감미로운 합창소리에 스르르 잠이 들뻔 했다.

한국말 인삿말도 귀엽고, 우리 나라 노래를

불러주는 센스로 더욱 친근한 기분이 드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합창에

귀가 호강한 날이다.

 

오는 21일 예술의 전당 공연을 끝으로

이한하는데, 녹화실황은 24일 밤에 kbs1에서

방영할 예정이다.